[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헬멧 블루투스 전문 업체 포팩트(4FACT)가 신제품 헬멧 블루투스 'F1', 'F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F1, F2는 오토바이 헬멧에 장착해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기기다. 헬멧을 착용한 채 내비게이션 안내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다자간 그룹콜도 할 수 있다.
특히 F1과 F2는 최신 버전 블루투스 5.0 모듈이 적용됐다. 낮은 버전대 모듈이 적용된 여타 제품들 보다 월등한 사운드 품질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또 연결 안정성과 배터리 효율도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F1은 790mah, F2는 2000mah 배터리를 장착해 여타 제품들보다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다.
F2의 경우 최대 60fps까지 촬영이 가능해 오토바이용 블랙박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타공 등의 공임비만 10만원 넘게 드는 데에 비해 F2는 간단한 설치 만으로 사용 가능해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세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오토바이와 헬멧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포팩트의 헬멧 블루투스 F2 역시 정식 출시 이전임에도 1000개 이상 판매가 확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대형 오프라인 마트 입점도 결정됐다.
포팩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배달 주문이 늘고 있어 배달원들의 편의와 복지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또한 기존 헬멧 블루투스 제품을 모르던 사용자들에게도 제품이 알려지며 판매가 급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F2 제품은 오는 11월 중순, F1 제품은 12월 초 출시 예정이다.